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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킹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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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본질

라이프해킹 주식회사 대표 송명진, 자청입니다.

우리는 강의를 팔고 책을 냅니다. 그런데 그건 형태고, 하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파란 신호등을 바라볼 때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횡단보도를 건너라’라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가 옆으로 가라는 손짓을 하면 우리는 옆으로 갑니다. 먼 옛날에는 구름의 모양을 보고서 ‘신이 노여워했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기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기호란 단순히 글자가 아닙니다. 구름이 될 수도 있고, 영상이 될 수도 있고, 손짓, 신호등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호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고 움직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여기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호를 통해 인류의 마음을 바꾸는 데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 그 능력으로 세상을 최적화하는 것.

세상을 최적화한다는 말이 거창하게 들린다면,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실력 좋은 의사가 15년에 가깝게 공부하여 졸업했습니다.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알릴 방법이 없어서, 15년 공부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이때 그 기술을 세상에 알릴 줄 아는 사람이 붙는다면, 이게 필요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편해집니다.

좋은 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 닿게 만드는 일. 프드프와 필로틱이 하는 일이 그겁니다.

매일 푸는 퀴즈

그렇지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은 썩 낭만적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카피에 반응하는가. 어떤 썸네일이 선택받는가. 왜 3강까지만 듣고 사람들이 더 이상 강의를 듣지 않는가. 왜 미리보기만 보고 결제를 안 하는가.

하루에 수십 개의 퀴즈를 푸는 것이 회사에서 하는 일입니다.

당신이 체스 선수라고 해봅시다. 매 수를 둘 때마다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퀴즈를 풀어냅니다. 그리고 최적의 수를 둡니다. 이 최적의 수를 잘 둘수록 체스 레벨이 결정됩니다. 일은 이 체스판의 매우 큰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다면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퀴즈가 나타난 것에 대해 포켓몬을 발견한 듯 기뻐해야 합니다. 안 풀리는 문제를 몇 날 며칠 생각하다 보면 뇌근육이 성장하고, 똑똑해집니다. 끝내 풀어내게 된다면 한 단계 레벨업이 됩니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이 1만 판의 체스를 둔다면? 아무리 좋은 머리를 갖고 있는 초보자라 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초고수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일을 문제 해결 게임으로 바라본다면, 남들이 모두 불평불만하고 남 탓만 하고 있을 때 당신은 상위 1%의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이렇게 시간을 보내며 3년이 지나면? 판수가 꽤 쌓입니다.

두 종류의 사람

퀴즈를 풀어나가는 동안, 당신은 직무와 상관 없이 둘 중의 하나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구성원들이 적어도 두 능력 중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해봅시다. 사람들이 오래 머물도록, 특정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심리술사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에 정체성을 둬야 합니다.

당신이 경영지원 일을 한다면 해결사가 되어야 합니다. 도처에 만연한 비효율들을 잡아내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해 나가야 합니다.

문제해결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이 대화 하나로 설명됩니다.

한 오프라인 영업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객이 물었습니다.

“모기가 많네요?”

“지하라 원래 모기가 많아요.”

그 대답을 들은 사람은 화가 나서 입을 닫았습니다.

유능한 사람이라면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1. 모기가 들어올 틈과 하수구를 전부 봉쇄한다
  2. 설령 들어오더라도 정상 생활을 할 수 없게 무향 홈키퍼 세 개를 설치한다
  3. 홈키퍼가 인테리어를 해치니까 최대한 숨겨둔다
  4. 천장이 높아 살아남은 모기들은 천장에 붙어 있다
  5. 영업이 끝난 뒤 선풍기를 돌려 날아다니게 만든다
  6. 흩어진 모기가 홈키퍼에 도달하게 만든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딜레마를 하나씩 잡아나가는 사람을 우리는 유능하다고 말합니다.

고르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 있으면 둘 중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사람

앞 장에서 이야기했던 사람들을 다시 보세요. 공무원이었고, 방송작가였고, 글쓰기 챌린지 수강생이었습니다.

학벌을 보지 않습니다. 좋아도 가산점이 없고, 없어도 감점이 없습니다. 전공을 보지 않습니다. 경력 연차를 보지 않습니다.

지금껏 어떤 삶을 살아왔든, 콘텐츠의 힘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콘텐츠가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믿지 않으면서, 인생을 변화시키는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팔아야 하는 물건과 같이 생각합니다.

겪어본 사람은 압니다. 그날 책에서 읽은 한 문장이 자신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줬는지. 우연히 마주친 유튜브 영상 한 편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콘텐츠의 힘을 경험해본 사람이, 타인에게도 변화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알려 드리겠습니다. 기술은 가르칠 수 있습니다. 믿음은 가르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의심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체계도 규모도 없는데 뭘 배울 수 있나?”

큰 회사에 가면 3년 간 하나의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면, 여기서는 내가 맡은 영역 전체를 아우르게 됩니다.

영상 편집자라면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마케터라면 상품 기획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떤 쪽이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까요?

“이 회사, 미래는 있나?”

앞서 보여드린 숫자로 답하겠습니다.

연도별 매출 · 억 원

50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추정
  • 16만 명2026.9 프드프 이용자 수
  • 2.64년 간 콘텐츠 마케팅 총 조회수
  • 100%필로틱 출간 책 베스트셀러 진입률

3년 뒤

3년 뒤, 당신은 어디서든 최고로 대우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3년 뒤 당신은 심리술사이거나 문제해결사가 됩니다.

심리술사란,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여 몇 마디 말로써 상대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문장 하나로 사람을 결제하게 만들 수도 있고, 멈춰 세울 수도 있습니다. 이 능력은 콘텐츠에만 쓰이지 않습니다.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 하든 쓰입니다.

문제해결사란, 문제를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앞에서 말한 그 체스판을 3년 동안 둔 사람입니다. 그쯤 되면 문제가 나타났을 때 짜증보다 호기심이 먼저 옵니다. 그 상태가 되면 일이 꽤 쉬워집니다.

모든 걸 혼자 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회성이 있고, 책을 읽고, 문제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실력은 급속도로 늡니다. 일평생 이런 집단에 속할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이 둘 중 하나에서 최고가 되면, 나머지는 따라옵니다.

당신이 몸값의 4배수를 해낸다면, 연봉은 매년 최소 10%씩 오를 겁니다. 3년 차를 넘기며 두 배가 된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과지 목표가 아닙니다. 몸값은 능력에 시장이 매기는 점수일 뿐입니다.

3년 후 당신이 여기 남든 나가든 상관 없습니다.

당신의 차례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젠 당신의 차례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심리술사 또는 문제해결사가 되길 원하시나요?